9월 16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09/16 18:20

▶ 해외에서 도피생활 중인 탁씬 전 총리, 프어타이당이 정권을 잡으면 최저임금 800바트로 인상한다고 공약

(사진출처 : AmarinTV)

  9월 15일 정부 피타난(น.ส.ทิพานัน ศิริชนะ) 부대변인은 해외에서 도피생활 중인 탁씬 전 총리가 자신이 만든 프어타이당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허가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야당 프어타이당(พรรคเพื่อไทย)은 해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월 13일 화요일 밤 탁씬 전 총리는 프어타이당이 압승하여 신정권을 수립했을 때 ‘최저임금(แรงขั้นต่ำ)’을 400바트 미만에서 800바트로 배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티파난 부대변인은 “태국 정당법 9조와 24조에 따라 10년 미만 금고형을 받은 탁씬 전 총리는 정당 가입 자격을 상실한 ‘비정당 의원’이다. 범죄를 저질러 최종 징역형을 선고받은 탁씬은 프어타이 당원도 아닌 것으로 간주되며, 외부인으로 도주범으로 간주된다(ผู้ที่ไม่ใช่สมาชิกพรรคการเมือง ซึ่งนายทักษิณขาดคุณสมบัติการสมัครเป็นสมาชิกพรรคการเมือง ตาม พรป.พรรคการเมือง มาตรา 9 และมาตรา 24 เช่น เคยได้รับโทษจำคุกโดยได้พ้นโทษมายังไม่ถึงสิบปี เคยต้องคำพิพากษาอันถึงที่สุดให้ลงโทษจำคุกเพราะกระทำความผิดตามกฎหมาย ป.ป.ช นายทักษิณจึงเข้าข่ายทั้งไม่ใช่สมาชิกพรรคเพื่อไทย ถือเป็นคนนอกแถมพ่วงท้ายว่าเป็น นักโทษหนีคดีด้วย)”고 강조하고, 외부인이 정당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명확하게 밝혔다. 또한 최저임금을 800바트 등으로 하면 극단적인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경제가 파탄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현 정권에서는 탁씬의 여동생인 잉락 전 총리도 같은 포퓰리즘(Populism) 정책인 ‘쌀 담보 제도(จำนำข้าว)’를 실시해 거액의 재정 손실을 가져오고 쌀 질을 떨어뜨려 경제를 혼란에 빠트렸다고 밝혔다.


▶ 태국 학교에서도 총격 사건…동급생 총에 맞아 10대 사망

컴퓨터 수업 중 폭발음…용의자 "친구와 문제 있어 총기 소지"

총에 맞은 학생 응급처치 중인 구조대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학교 교실에서 학생이 친구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태국 북부 논타부리주 방부아통 지역의 한 학교에서 컴퓨터 수업 중 15세 남학생이 동급생의 총격에 사망했다. 피해 학생은 얼굴을 심하게 다친 채 피투성이가 돼 쓰러졌다. 왼쪽 눈썹 부근에 3~4㎝가량의 깊은 상처가 났다.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끝내 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갑작스러운 폭발음에 교사와 학생들은 처음에는 컴퓨터가 폭발한 것으로 착각했다. 피해자가 앉아 있던 자리의 컴퓨터는 파손됐지만, 다른 학생들의 컴퓨터 10대에는 이상이 없었다.

  경찰은 피해 학생의 상처에서 총에 맞은 흔적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한 학생이 "친구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에 권총을 가지고 갔다"고 자백했다. 그가 피해 학생을 겨냥해 격발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과실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총기 모니터 그룹 건폴리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태국 민간부문이 소유한 총기는 1천34만여정에 달한다. 이 가운데 등록된 총기는 622만여정이며, 412만정 이상은 등록되지 않은 총기로 추정된다.

  2019년 기준 태국에서 총기 사건으로 1천2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에는 군부대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 싸뭍쁘라깐도 숲속에서 벌거벗은 탈주범 체포, 벌에 쏘여 도주 포기

(사진출처 : 77kaoded)

  중부 싸믙쁘라깐도에서 9월 15일 오후 4시경 이송 중 경찰 차량에서 도주한 용의자 남성(24)이 도주 한 시간 만에 체포되었다.

  용의자는 9월 15일 오전 1시 반에 허가 없이 총기와 탄약을 소지했다고 체포되었으며, 그 후 경찰서로 이송 중 손목이 아프다고 주장하며 수갑을 풀어달라고 해서 용의자 권리에 따라 수갑을 풀어주었다. 그런데 목적지에 이르러 문이 열린 사이에 용의자가 도주해 숲속으로 숨어들었다.

  경찰관들은 60명 체제로 수색을 시작해 약 1시간 후 얼굴이 부어올 때까지 모기나 벌에 쏘여 벌거벗은 상태로 누워 있는 용의자를 발견해 체포했다.


▶ 태국에서 야생 코끼리 습격에 사망 사고 잇달아

굶주린 코끼리 농장 등에 나타나…쫓아내려다 밟혀 숨져

코끼리 공격받은 관리인 긴급 이송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국가를 상징하는 동물인 코끼리의 공격으로 인간 주거 지역에서 사람이 숨지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15일 타이PBS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달 11~13일 사흘간 야생 공원 관리인 2명이 코끼리의 공격에 사망했다.

  지난 11일에는 태국 중부 쁘리친부리주 탑란 국립공원 주변의 한 마을에 코끼리가 나타났다. 굶주려 먹이를 찾아 나선 것으로 보이는 코끼리로 인해 주택이 부서지는 등 소동이 벌어졌고, 주민들은 코끼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려고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폭죽으로 코끼리를 겁주려던 국립공원 관리인이 성난 코끼리에 밟혀 목숨을 잃었다. 이 코끼리는 지난 5개월간 마을과 농장을 습격해 광범위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사고 발생 전에도 2명이 중상을 입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었다.

  13일에는 동부 찬타부리주에서 사망 사건이 벌어졌다. 야생동물 보호구역 관리인들이 먹이를 찾아 농장 지역을 침범한 코끼리 6마리를 몰아내던 중, 한 관리인이 코끼리의 공격에 사망했다.

  앞서 이달 10일에는 찬타부리주에서 66세 승려가 코끼리에 밟혀 목숨을 잃었고, 12일에는 후아힌 지역 국립공원 인근 마을에서 야생 코끼리에 밟혀 한 남성이 사망했다. 지난달에도 동부의 한 고무 농장에서 노인이 코끼리에 밟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9월 16일(금)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837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도 12명으로 감소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16일(금)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837명으로 전날의 1,125명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48,711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도 12명으로 전날의 13명 보다 감소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1,087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0,147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837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도요타, 태국 관세 분쟁서 패소…4천억원대 세금 확정

일본산 완성 부품 들여와 태국서 조립…"부품 관세 감면 안돼"

도요타 프리우스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태국 세무당국과의 관세 분쟁에서 패소해 4천억원 넘는 세금을 내게 됐다. 16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태국 대법원은 일본에서 수입한 부품에 대해 누락한 관세 및 수입세 등으로 도요타에 세금 116억3천만밧(4천378억원)을 부과한 원심을 전날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도요타 태국 법인이 프리우스 조립을 위해 2010~2012년 수입한 일본 부품에 대한 오랜 관세 분쟁이 마무리됐다. 2015년 도요타는 일본·태국 경제동반자협정(JTEPA)에 따라 수입 부품에 적용된 관세가 감면 혹은 면제돼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세무 당국이 도요타가 완성 부품을 일본에서 들여와 태국에서 조립만 한 것이라며 완성차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자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당시 일본 언론에서는 태국 정부가 도요타에 태국산 현지 부품을 사용하라고 압박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JTEPA에서 적용되는 자동차 부품 수입 관세는 10%로, 일반적인 완성차 수입 관세 80%보다 훨씬 낮다.

  2017년 1심에서는 원고인 도요타가 승소했지만, 2019년 2심에서 판결이 뒤집혔다. 대법원 역시 도요타가 수입한 부품이 JTEPA에 따른 관세 감면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도요타는 성명을 통해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이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도요타는 자동차 판매 대수 세계 1위 업체다. 태국 시장은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도요타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스위스 공원에 푸미폰 전 국왕의 흉상 제막식 거행

(사진출처 : Bangkokbiz)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데난투 공원(Denantou park)에 푸미폰 전 국왕(라마 9세) 흉상 제막식이 9월 14일 현지 당국에 의해 거행되었다.

  기념식에는 고 푸미폰 국왕의 차녀이자 와치라롱꼰 국왕의 여동생 씨린톤 공주가 참석했다.

  2016년에 88세로 서거한 고 푸미폰 국왕은 어린 시절 몇 년간 스위스에 유학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스위스 유학 경험이 있는 태국인 그룹이 고 푸미폰 국왕을 기리며 레만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공원에 흉상을 세우기로 했다.

 
▶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 세계 경제 위험 속에서도 태국 GDP는 3.1% 성장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UTCC)의 타나왓(ธนวรรธน์ พลวิชัย) 학장은 UTCC 최신 조사에서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있지만 태국 경제는 회복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9월 6~12일에 걸쳐 기업 경영자 8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조사 결과에서는 세계 경제는 경기 후퇴가 아니라 감속에 불과하며, 태국 재계는 태국 경제가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타나왓 학장은 “세계 경제가 둔화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경기 침체는 아니다(ขณะที่เศรษฐกิจโลกเริ่มมีภาวะชะลอตัวแต่ยังไม่ถดถอย)” “태국 경제는 여전히 관광 부문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약 1,0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태국 경제의 원동력이 될 것(เศรษฐกิจไทยยังมีข้อได้เปรียบจากภาคการท่องเที่ยวที่คาดว่าจะมีนักท่องเที่ยวเข้ามาในปีนี้ประมาณ 10 ล้านคนซึ่งจะเป็นแรงผลักดันขับเคลื่อนเศรษฐกิจไทย)”이라고 말했다.

 
▶ 경찰, 5명 사상자가 나온 방콕 쑤티산 결혼식 습격 사건 용의자 11명 체포

(사진출처 : Ch7)

  9월 14일 오후 방콕 쑤티싼 지구 주택에서 열린 결혼식에 여러 명의 남성이 난입해 권총을 쏘아 참석자 1명이 사망하고 4사람이 부상한 사건으로 태국 경찰은 15일 새벽 방콕내 20곳을 수색해 살인미수 등 혐의로 11명을 체포했다.

  이 사건은 신랑 출신교와 대립하는 직업 훈련학교 학생과 출신자들이 결혼식장을 습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형사법원, 아이 2명에게 장기간 독극물을 줘 1명을 사망케 한 어머니에게 사형 판결

(사진출처 : Thairath)

  9월 15일 태국 형사법원은 독물을 장기간에 걸쳐 먹여 입양한 딸을 죽게 하고 친아들의 몸을 악화시킨 것으로 피고인 어머니에게 ‘사형을 선고(สั่งประหารชีวิต)’했다.

  나티완(น.ส.ณัฐติวรรณ) 피고는 2015년 당시 4세 여아를 입양하고는 ‘부식성 물질이 포함된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กินอาหารที่มีสารฤทธิ์กัดกร่อนผสมอยู่ต่อเนื่องหลายครั้ง)’하도록 해서 2019년 8월에 사망에 이르게 했다. 또한 친아들에게도 2세였던 2017년부터 피고가 체포된 2020년 5월까지 부식성 물질이 함유된 식품을 계속 먹어, 중병에 걸리게 했다. 그리고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아이 이미지를 인터넷에 투고해 동정심을 모아 기부를 모집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벌이고 있었다. 법원은 피고에게 전해진 기부금 합계 4만2000바트도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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